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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착취 영상물들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사건이며 대표적으로 1번방부터 8번방까지 8개의 채팅방을 통해 판매한 갓갓의 n번방과 입장금액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눈 박사의 박사방이 있다.

 

 

 

시간에 따른 사건 정리

 

2019년 2월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시작되었고 채팅방은 약 80여개, 가입자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최초 가입자수가 26만명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누적집계한 숫자이며, 채팅방 삭제와 개설등이 빈번해 정확한 증거가 남지 않았다.)

 

2019년 9월 성착취의 시초라 불리는 n번방의 운영자인 갓갓이 자취를 감추었다.

 

2019년 11월 한겨례에서 보도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박사방을 비롯한 비밀방에서는 취재한 기자의 가족들 신상을 털기 위해 가입자들에게 "기레기 ooo을 잡아라"등의 이벤트등을 걸기도 하였다.

 

2019년 11월 한겨례 보도 직후 온라인 청원이 처음 올라왔지만 20만명을 넘기지 못하였다. 얼마전인 3월 18일에 시작된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라는 국민 청원은 일주일도 안되어 청원인원이 2백만명이 넘었으며 현재도 청원 진행중이다. 

 

▼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19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80

 

2020년 1월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Y, 2월 12일 MBC 실화탐사대, 2월 2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3월 22일 저널리즘 토크쇼J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드러나게 된다. 오는 3월 28일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예정이다.

 

2020년 3월 5일 텔레그램 속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법제정 요구가 국회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2020년 3월 16-17일 박사방 운영자가 검거되었다. n번방 운영자인 갓갓과 성착취물 세계의 파워블로거로 불리는 와치맨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경찰에서 추적중이다. 

 

현재는 국제공조수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66명의 가해자들이 잡히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피해여성은 74명이며 그 중 미성년자가 16명이다. 하지만 성착취방은 여전히 운영중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불법 성착취라 해도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다.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얼굴

 

n 번방

n번방은 성착취로 뜯어낸 영상을 1번방에 미리보기식으로 제공하며 결제한 인원에게는 2번방의 링크를 준다. 마찬가지 2번방에서도 추가 결제시 3번방 링크를 준다. 이런식으로 1번방부터 8번방까지 n번방이 탄생하게 된다. n번방에 올라온 영상들은 채팅방이 폭파되어도 사라지지 않고 카피방이라 불리는 다른방들에 동일하게 또는 재가공된 상태에서 공유가 된다.

 

박사방

박사방은 등급을 20만원, 60만원, 150만원 짜리 방으로 나눠서 제공한다. 고가의 박사방으로 유인하기 위해서 저렴한방과 일반방에서 성착취물을 홍보하는 소설이나 피해여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피해자의 얼굴, 이름, 나이, 학교나 직장까지 모두 알려져 있으며 피해여성은 실제 성폭행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 때 찍힌 강간영상등은 즉시 텔레그램에 공유되기도 한다.

 

 

 

가해자들의 패턴

 

가해자들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보안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가상화폐와 텔레그램을 이용하였다.

 

텔레그램에는 지인제보방, 지인능욕방, 여교사방, 여군방, 여경방, 여간호사방, 여중생방등이 있다.

 

가해자들은 피해여성 한명에게 수십개의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하였고, 성착취로 뜯어낸 영상들은 단순 음란물 수준이 아닌 인분을 먹게 하거나 화장실 배수구를 햝는등의 반인륜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피해자 스스로가 성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지인제보방, 지인능욕방에서 텔레그램 참여자들끼리 그들의 지인, 친구, 전여친, 가족등의 SNS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퍼온 뒤 나체 사진을 합성하여 공유해 퍼뜨리기도 한다. 

 

가해자들은 트위터에서 일탈계를 운영하는 비행청소년들에게 너의 야동이 SNS를 통해 돌고 있다며 링크를 던져준다. 링크 클릭시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의 정보를 얻게 되며 익명성이 무너진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 노예로 만든다. 또한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태의 여성들에게 피팅모델등의 고소득 일자리를 주는 척하면서 저항할 수 없게 만들어 영상을 뜯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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