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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과 통화 스와프 600억 달러를 체결하였다. 한 때 1,300원 가까이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한미통화스왑 이후 현재는 하락하는 모양새다.

 

통화는 해당 국가에서 통용되는 화폐 즉, 해당 국가의 돈을 말하며 스와프(Swap)는 바꾸다라는 뜻으로 통화 스와프는 말 그대로 돈을 바꾸다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기업이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해야하는데 달러가 부족하여 미국은행에서 달러를 인출하자니 이자도 부담스럽고 환전수수료도 부담스럽다. 반대로 미국의 한 기업은 한국기업과 교류를 해야하는데 원화를 빌리자니 마찬가지로 부담스럽다. 이 때 두기업이 통화스와프를 맺으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또한 환차익에 대한 손해도 피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진다. 

 

 

통화 스와프는 보통 기업간에 이뤄지고 있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외환위기를 대비하여 국가간에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다. 평시에는 통화스와프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없지만 현재와 같은 위기시에는 안정성이 상승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믿음이 올라가 통화가치가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통화스와프로 1,400원대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까지 내려가는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었다. 참고로 통화스와프는 외교카드로도 이용되기도 하는데 외환 유동성이 취약한 우리나라에겐 약점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 

 

 

 

기술적분석으로 보는 원달러 일봉 차트

 

 

원달러 일봉 차트를 살펴보면 19일 1,292원을 찍고 현재는 긴꼬리를 남기며 역망치 형태로 내려오는 모양새다. 역망치 핀바캔들의 경우 높은 확률로 최소 꼬리 길이 만큼 내려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핀바캔들이 음봉이고 또한 거래량까지 확실히 실려있었다면 좀 더 확실한 하방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의 핀바캔들은 양봉에 거래량도 많이 실려있지 않다.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해본다면 다이버전스의 발생 + 핀바캔들로 하방이 예상되며, 핀바 캔들 꼬리의 1:1 비율과 일목의 기준선 그리고 뚜렷한 전고점 지지선이 겹치는 지점인 1,222원 까지는 무난하게 내려올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1,222원이 뚫리느냐 지켜지느냐에 따라 추이를 봐야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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