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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프리한 19 방송을 토대로 한 순위입니다.

 

 

 

5위 - 살인자가 된 대만의 인기 가수

199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심동], 풋풋한 첫사랑 스토리에 불변의 조각미남 금성무까지 출연하며 화제였었다. 특히 이 영화의 아련함을 극대화하는 주제곡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주제가를 부른 사람이 5위의 주인공이다.

 

 

대만 출신의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 임효배, 그녀는 한 가정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2007년 6월 비오는 새벽 5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긴 임효배는 집으로 가기 위해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비까지 내리는 새벽 그녀는 만취상태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한대를 들이받는다.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지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임효배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 여성은 모 병원의 간호사이자 한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8살 아들을 둔 어머니였다. 사고 직후 피해자의 어린 아들이 엄마가 세상을 떠난 교통사고 현장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음주운전 사건 이후 조용히 자숙하는 줄 알았던 그녀가 2012년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다. 이번에도 술을 마시고 사고를 치고만다. 한 주점 사장이 언론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임효배가 갑자기 자신이 키우던 개의 코와 입을 틀어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반성없는 만행으로 그녀는 전국민을 안티로 만들고 만다.

 

 

 

 

 

4위 -  중화권의 분노를 부른 스타

2007년 대만의 로코퀸 양청린은 한 기자회견장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거듭사과를 한다. 이렇게 공개적인 사과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또 2006년 광고 행사장에서도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그녀, 계속 사과를 하는 이유는 이렇다.

 

2000년 16살의 나이에 4인조 아이돌 [4 In Love] 로 데뷔 그리고 2001년에 대만판 꽃보다 남자 [유성화원]에 출연해 당시 톱스타 옌청쉬, 쉬시위안, 저우위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양청린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아 애칭 깜찍 교주로 불렸었다.

 

 

그런데 청춘스타로 잘 나가던 그녀가 몰락의 길을 걷게된 것은 2004년 대만의 한 예능 [내가 맞춰봐]에서 한 말 때문이었다.

 

MC 왈 "중일전쟁이 몇년간 있었나요?

양청린 왈 "11년인가?"

패널 왈 "3년을 더하셨네요"

양청린 왈 "8년밖에 안돼요?"

패널 왈 "8년밖이라고요?"

MC 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역사 의식 부재뿐 아니라 무개념 태도를 보인 그녀, 그리고 중국인들의 뼈아픈 역사인 수십만명이 학살당한 난징대학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난징대학살이 뭐에요? 40만명밖에 안 죽었어요?"

 

라는 무개념 발언을 한 그녀, 그리고 저런 말을 하기 전에도

 

"대륙에 가면 안돼요 촌스러워"

"난 전생에 일본인이었을꺼야. 기모노가 너무 좋아"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일본 문화를 좋아할수는 있지만 뼈아픈 역사를 조롱거리로 두면서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면 달리 볼일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건 발생 3년후인 2007년 4월 까지 세차례 공개 사과를 했다. 하지만 한 인터넷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80%의 네티즌들이 사과를 거부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2007년 7월 중국대표 H위성방송국에서 양청린이 출연한 드라마 [나의 장난꾸러기 왕자]를 방영하려고 하자 화난 팬들의 거센 반발과 서명 불매 운동으로 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결국 팬들의 분노에 드라마 방영은 취소되었고 무려 15년이 지난 2019년 현재까지도 망언스타라는 이미지는 꼬릿표처럼 따라 다니고 있다.  

 

 

 

 

 

3위 - 꽃미남 가수의 추악한 사생활

평균 신장 183cm 꽃미남 5인조 엔카 그룹 준레츠, 20~30대 꽃미남 멤버로 구성된 준레츠는 엔카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여성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준레츠의 핵심멤버인 토모이 유스케는 나름 사연이 있는 스타였다.

 

 

이혼한 돌싱남으로 홀로 자녀를 키우며 양육비를 위해 연예계 활동과 함께 여러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힘겹게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팬들의 열띤 지지와 사랑을 받아 준레츠는 결성 11년만인 지난 해 연말에 일본의 대세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하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역대급 불륜 스캔들로 몰락하고 만다.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토모이의 이혼사유가 그에 가정폭력 때문이었다고 보도한 것이다. 게다가 이혼한 토모이가 여성들과 동거 할때마다 바람을 피웠는데 여자친구에게 발각이 되면 늘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 여자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력으로 유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여성편력, 폭행 심지어는 금전 갈취까지한 그는 인간쓰레기 3종세트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모든 폭로가 밝혀지자 팬들은 그룹을 탈퇴하라며 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토모이는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었고, 회견장에서 모든 사실을 시인했다.

 

 

 

 

 

2위 - 세계적인 육상 영웅의 두 얼굴

2012년 런던 세계 스포츠 대회에서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기록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그는 선천적으로 종아리 뼈가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보철 의족을 착용한 장애인 육상선수로 인간 승리를 온몸으로 보여주며 전세계인들에게 편견에 맞선 육상 영웅, 불굴의 육상스타로 불렸다.

 

그런데 2013년 2월 '살인 용의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체포' 라는 기사가 도배되며 전세계는 충격에 빠지게 된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14일 화장실 문 밖에서 총알 4박을 쏘아 안에 있던 여자친구이자 유명 모델인 스틴캠프를 숨지게 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써프라이즈를 준비한 여자친구를 괴한으로 착각해 오인 사격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런데 2014년 3월에 시작된 재판에서 한 이웃이 "3발의 총성이 들리고 10분 뒤 또 총성이 들렸다'는 증언을 해 새국면을 맞게 된다. 게다가 여자친구 스틴캠프가 사망하기 몇주전 스틴캠프는 피스토리우스에게 '나는 가끔 네가 무서워.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나에게 보이는 반응들 말이야' 라는 문자 메시지가 추가 증거로 제출 됐다. 

 

 

이후 육상영웅과 살인자 이 두 얼굴 사이에서 국민들과 전세계 팬들은 대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당시 법원에서 피스토리우스에겐 여자친구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한다. 그러나 2014년 12월 검찰측에서는 다시 항소 한다. 이후 계속된 검찰측과 피스토리우스 측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 판사는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살인 혐의 유죄 판결을 선고한다.

 

그러나 2016년 6월에 열린 양형심리재판에서 피스토리우스는 의족까지 벗어던진채 힘겹게 재판장을 걸으며 '저를 보세요. 저는 아주 취약한 몸을 가졌습니다' 라며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고 선처를 호소한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스틴캠프의 부모는 연기를 하는 거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2017년 12월 길고 길었던 3년의 재판끝에 최종판결에서 살인 혐의로 징역 13년 5개월을 선고받는다.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던 육상 영웅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신화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1위 - 여자친구 살해 협박한 액션스타

1985년 피플지 선정 현존하는 최고의 섹시가이, 또 1995년에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다섯개의 부문을 석권한 배우 멜 깁슨, 그런데 그렇게 성공가도를 달리던 멜 깁슨의 인생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2006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해안 고속도로에서 음주과속으로 적발된다. 술에 취한 그는 '너 유대인이지? 유대인들이 이 세상에 모든 전쟁을 일으키는거야' 라며 망언을 한다. 다음 날 멜 깁슨의 언행이 세상에 알려지자 여러 유대인 단체들은 멜깁슨을 할리우드에서 추방하라며 강력히 항의한다. 결국 이 일로 깁슨은 참여하기로 한 드라마에서 제외되고, 개봉 예정이던 새 영화 배급에도 문제가 생기자 급히 사과를 한다. 

 

 

그런데 깁슨은 또 다시 팬들을 실망 시키고 만다. 2009년 멜 깁슨과 러시아의 인기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의 열애설이 보도 된다. 당시 멜 깁슨은 이미 아내가 있었다. 무명 시절인 1980년에 치과 간호사였던 로빈 무어와 결혼해 슬하에 7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이런 멜깁슨의 배신, 외도에 분노한 아내는 즉각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멜 깁슨의 태도는 너무 뻔뻔했는데, 이혼하겠다고 발표한지 2주만에 영화 VIP 시사회에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와 손을 꼭 잡고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조강지처까지 배신하며 선택한 멜 깁슨의 사랑은 1년만에 파국으로 치닫고 만다.

 

2010년 옥사나가 멜 깁슨을 상대로 폭행 소송을 제기한다. 그녀는 이제 갓 2개월된 딸 루시아를 안고 있었는데 멜 깁슨이 자신의 목을 조르고 심지어는 총을 겨누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도 공개됐다. 바로 멜 깁슨의 폭언이 담긴 음성파일이다.

 

"넌 마치 발정난 암캐 같아. 네가 깜댕이 여러명에게 성폭행을 당해도 그건 다 네 책임이야 알겠어? 네가 자초한거니까. 너는 그 가짜 가슴을 보여주고 싶어서 항상 싸구려처럼 옷을 입지."

 

팬들에게 큰 모욕감을 안긴 멜 깁슨의 두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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