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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프리한 19 방송을 토대로 한 순위입니다
5위 - 휴가지로 떠나는 꿀 직업
지난 2018년 9월, 120개 나라에서 1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는 꿈의 직업이 있다. 구인공고문에는 '사무실의 개념을 재정립하다', '연봉 약 12만 달러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세계 최고의 직업' 이라고 써 있다. 휴양과 관광의 나라 멕시코, 이 멕시코에서도 명품 초호화 리조트인 V리조트의 구인글이다.
하는 일은 일주일에 7일 하루 24시간 그저 열심히 먹고 놀면 된다. 즉, 이 구인 공고문은 리조트의 브랜드 앰배서더를 뽑는것이다. 브랜드 앰배서더란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터의 일종이다. 그런데 홍보를 하려면 체험을 해야한다. 그렇기에 태평양 연안이 펼쳐진 에메랄드 빛 해변의 리조트에서 최고급 셰프의 요리를 먹고 짜릿한 레저를 즐기면 된다. 그리고 마무리로 리조트의 고급 스파에서 마사지 까지 받으면 된다. 이렇게 장장 1년동안 놀고 먹고 즐기면서 인증샷, 인증동영상, 후기들을 남겨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돈을 받으면 되는데 연봉은 12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3천만원이다.
그리고 2018년 12월 6일에 무려 15,000:1의 경쟁률을 뚫고 페루 출신의 안드레아 마르텐스라는 여성이 구직에 성공하였다. 그녀는 일찍이 퇴사한 이후에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등 무려 55개국을 돌던 여행자였다. 현재는 이 신의 직장에서 OMG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진짜 워라밸의 혁명이지 않을까 싶다.
4위 - 초호화 세계여행 아르바이트
전세계 여행자의 버킷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일것이다. 지난 2019년 2월 영국의 대형 크루즈 회사의 인스타그램에서 모험에 굶주린 자를 찾는다 라는 구인글이 올라왔다. 일명 쇼어익스플로러(Shore Explorer), 쉽게 말해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즐기며 예비 여행자들에게 이 크루즈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이 구인글이 올라온 뒤 본인들의 SNS를 봐달라는 등의 전세계 관종들의 관심이 폭발,무려 3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일단 직장은 23,000톤 규모 총 1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천 7백여명의 탑승객과 2천여명의 승무원이 탈 수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크루즈이다.
게다가 여행지의 규모도 남다르다. 오로라가 장관인 알래스카 빙하와 빙하가 깎아만든 U자 골짜기의 노르웨이 피오르 그리고 멕시코, 캐나다, 호주, 쿠바, 갈라파고스 등등 전세계 7대륙의 80개 나라 490여곳을 다닌다고 한다. 중요한건 이 모든 것을 돈을 내고 즐긴다하면 10만 5천 파운드, 한화로 약 1억 5천만원이나 하는 초호화 여행이다.
그리고 이 모든걸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쇼어익스플로러가 할일은 기항지에 내리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해서 방송을 하면 된다. 쇼어익스플로러를 3주 하면 무려 6000파운드, 한화로 약 890만원을 받는다. 참고로 지난 4월 5일 35,0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망의 주인공이 선발됐다. 다음 달 5월 부터 8월 사이에 3주간의 여행.. 아니 일을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3위 - 중국인들의 워너비 직업
수많은 직장인들이 출근하자 마자 하는 생각은 퇴근하고 싶다 일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너도 나도 퇴근을 미루고 서로 야근하려는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심장폭행범 판다를 돌보는 일명 판다보보, 판다사육사이다. 지난 2014년 중국의 한 직업사이트에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기지의 판다 사육사 구인 광고가 떴는데 지원한 사람이 무려 10만여명이 넘었을 정도로 판다 사육사는 중국내에서 인기가 좋다.
중국에서 판다 사육사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판다 자체가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것도 있겠지만 판다 자체가 흔치 않으면서 매우 귀엽기 때문일것이다. 멍때리는 판다, 나무에서 꾸벅꾸벅 조는 판다, 사육사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새끼 판다들 까지 하루종일 애교만점 판다들에 둘러쌓여서 일한다면 보는것만으로도 일하는 내내 사랑스러울 것이다.
판다 사육사의 연봉은 약 20만 위안, 한화로 3천 3백만원 정도이다. 판다는 워낙에 번식률이 낮은 동물로도 유명하다. 암컷 판다가 발정나는 기간은 고작 1년에 2~3일 정도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사육사들이 온 우주에 힘을 다해 보호관찰을 한다고 하는데 이 기간만큼은 사육사들이 특별야근도 불사한다고 한다.
2위 - 전세계 집사들의 희망 직업
지난 2017년 5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한 고양이 전문 병원에서 홈페이지에 이색 구인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를 올리자 마자 '월급은 사양합니다', '돈을 내더라도 꼭 하고 싶습니다' 등 전세계 애묘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무려 3천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한다. 직업은 바로 캣 커들러이다. 고양이 집사들이 이 직업을 안다면 이 직업이 희망직업이 될 것이다.
캣 커들러는 동물병원이나 동물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불안 증세를 보이는 고양이들을 마음껏 예뻐해주고 쓰담쓰담해주며 심리적 안정을 돕는 일을 한다. 캣 커들러들의 근무 후기에 따르면 고양이들을 쓰다듬고 있으면 내가 고양이를 쓰다듬는건지 고양이가 나를 귀여워 해주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라며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애묘인들에게는 정말 꿈의 직장인것이다.
이들의 연봉은 2만 4천유로, 한화로 약 3천만원정도이며, 아일랜드 동물병원 간호사의 초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캣 커들러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으로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1위 - 키덜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 쯤 갖고 놀았던 레고 장난감, 그런데 그 로망을 그대로 안고 성인이 되서도 취미 삼아 레고를 즐기는 키덜트들이 많다. 그런 그들에게 희망이 될만한 직업, 바로 레고건축가이다. 레고건축가의 활약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테마파크, 패션쇼, 세계 축구대회등 각종행사의 조형물부터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명작까지 레고로 못하는게 없다. 레고가 단순 장난감이 아닌 예술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놀면서 일한다는 것이다.
레고 건축가의 연봉은 약 37,500달러, 한화로 약 4200만원 정도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니 그야 말로 꿀직업이다. 레고 건축가들은 직업만족도도 꽤나 높다고 한다. 오죽하면 근무중에 받는 스트레스가 '일하다 레고를 다 썼을때', '일하고 싶은데 레고가 없어서 바로 못할때' 이다. 단,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만큼 채용 조건도 까다롭다고 한다. 레고 건축가는 디자인 이미지만 보고 척척척 구조물을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건축 공학전공자를 선호한다고 한다. 기념물이나 유명인사를 보고 만든 블록 포트폴리오도 준비해야하며 마지막으로 실습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무작위로 주제를 제시하면 즉석에서 레고 실력을 선보여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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