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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서는 방송 '영화가 좋다'에 소개 된 두편의 신작영화를 소개한다.

 

 

 

 

 

 

첫번째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2019년 6월 개봉 예정

감독 : 강윤성

출연 : 김래원, 진선규, 최귀화

 

 

목포 일대를 주름잡는 거대 조직의 보스, 법 보다 주먹으로 거침없이 사는 남자 장세출, 그는 한 사건을 계기로 건달에서 영웅으로 또 진짜 권력자로 신분을 바꾸려 한다. 바로 장세출의 가능성을 알아본 무소속의 우직한 정치인 황보윤이 그를 정치계에 입문시키려한 것이다. 

 

하지만 시의원 3선이 유력한 반대파의 최만수 후보라는 넘기 힘든 산이 있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그들의 세계에서 어둠의 세력까지 동원해 서로의 출세길을 막으려 한다. 과연 그는 이 얘기치 못한 위기를 기회를 바꿀수 있을까.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누적 조회수 1억뷰라는 대기록을 세운 인기 레전드 웹툰 '롱 리드 더 킹'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 원작자가 영화 제작에 참여해 인물의 싱크로율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여기에 통쾌한 액션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느와르 신드롬을 일으킨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강윤성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배우 진선규와 최귀화가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며 힘을 보탰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연기에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태랑 배우 김래원의 변신이 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에는 격렬한 액션과 선 굵은 감정 연기로 치열한 권력 다툼과 정치판의 어두운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제는 주먹이 아닌 정치로 목포를 접수하기에 나선 장세출의 일생일대의 베팅, 과연 그는 승리할 수 있을까.

 

 

 

 

 

 

두번째 영화

어린 의뢰인, 2019년 5월말 개봉 예정

감독 : 장규성

출연 : 이동휘, 유선, 최명빈, 이주원

 

 

학교에서는 가수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이지만 동생에게는 누나이지 보호자인 다빈, 엄마가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까 수도 없이 상상했지만 새엄마가 생긴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두렵다. 영화는 어린 용의자가 되어야만 했던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요즘 소위 말하는 고학력 청년백수가 되어 임시직을 전전하는 청년 정엽은 스펙이나 만들어볼까 싶어 따놓은 자격증으로 복지관에서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딱히 아동복지에 관심도 없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갈 심산으로 퇴근시간만 기다린다.

 

그즈음 다빈이네 집도 새로운 풍경이 시작된다. 엄마없이 지낸 남매에게 새 엄마가 생기며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밥상에 남매는 신이 났다. 헌데 동생의 젓가락질이 화근이 되어 친절한줄 알았던 새엄마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된것이다. 이에 다빈은 신고를 하지만 두려움에 떨던 아이를 다시한번 움츠려 들게하는 어른들의 시선, 정엽은 조사 차원에서 다빈의 집에 방문하지만 새엄마의 진짜 모습은 눈치 채지 못한다.

 

 

 

그 날 이후 남매는 복지관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정엽을 찾아간다. 정엽의 의도하지 않았던 따뜻했던 말한마디가 정 붙힐곳 없는 아이들에게는 큰 위안이 됐던것이다. 아이들은 정엽을 따르며 의지했지만 정엽은 아이들을 헤아릴 겨를이 없었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에게는 유난히 빨리가는 시간이 정엽에게는 왜이렇게 더디기만 한지.

 

로스쿨 출신이었던 정엽은 그토록 바라던 대형로펌 면접에서 합격하게 된다. 정엽은 로펌에서 승승장구하며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데 그 사이에도 아이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 계속 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세상에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끈이 사라지게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한지붕 아래 동생이 죽어가는 순간까지 이웃들 그 누구에 도움도 받지 못한 다빈은 결국 살인용의자가 되어 정엽앞에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칠곡아동학대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한 이 작품은 매년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무관심한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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