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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사건이 아님에도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이유는 클럽과 경찰, 연예인과 공권력의 유착 관계가 곳곳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폭행 피해자인 김상교씨가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폭행 당한 글을 올리며 시작되었다. 이 후 이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걷잡을수 없이 커졌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뉴스와 기사를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집중 조명하게 되었다. 시청률은 11.2%를 기록하며 전주 보다 4.4% 포인트 상승하였다.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게이트 정리
아시아 주력 재력가와 유명스타들이 참석해 6억원의 거금을 들인 승리의 생일파티로 문을 연다. 돈 많은 재력가가 큰 돈을 들여 자신의 파티를 연다는 것 자체는 사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텐프로 여성들로 추정되는 여성 9명이 파티에 동원되었고, 이 부분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후에 나오지만 파티는 버닝썬의 오픈전 사전 모임에 가까웠고 그곳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하였다.
생일파티 2개월 뒤 서울 강남에 버닝썬 클럽을 오픈한다. 그리고 작년 12월 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이 되는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가해자 측에는 버닝썬 클럽의 이사도 있었다. 김상교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다. 하지만 경찰은 클럽을 두둔하며 오히려 김상교씨만 체포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서는 버닝썬 관련 제보를 받았다. 그 중 하나는 VIP 룸에서 성폭행을 하는 장면을 목격 후 경찰에 신고했는데 접수도 되지 않았고 출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미성년자가 엄마의 돈을 슬쩍해 버닝썬 클럽에 갔고 그 날 사이가 안 좋았던 친구를 클럽에서 만났는데, 친구가 그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에 있다는걸 알렸다. 엄마는 클럽으로 직접 와서 경찰에 신고하고 아들을 직접 데려가지만 그 동안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고 버닝썬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 제작진은 경찰서에 찾아가 취재를 요청하지만 문전박대 당한다.
정준영 카톡으로 드러난 과거 FT아일랜드의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사건과 더불어 배후에 윤총경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 후 대만 VIP 인물인 린사모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그는 삼합회의 대장도 동행할 정도의 대만의 거물이라 한다. 버닝썬에 지분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으며, 사실상 승리의 지분도 린사모가 승리가 소속되 잇는 유리홀딩스에 주었다 한다. 그리고 린사모의 버닝썬을 통한 돈세탁 의혹을 제기한다.
경찰총장은 버닝썬 사태에 대해 명명백백히 모든걸 밝히겠다고 했지만 압수수색에 들어간 곳은 정준영 카톡의 최초 제보를 한 포렌식 업체였다. 이것은 제보자 색출을 위한 조사였다는 의혹을 받게 된다. 경찰과 버닝썬의 유착 관계를 경찰이 수사한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모양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의 여러 의혹들을 제기한다. 하지만 아직 수사중인 사건이고 실상 뚜렷하게 밝혀진것이 없으므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앞으로의 수사를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버닝썬 게이트 한줄 요약
버닝썬은 빅백의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는 강남의 클럽이며, 현재 폭행과 마약, 탈세, 성접대, 성폭력, 경찰 유착에 대해 의혹을 받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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