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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서는 방송 '영화가 좋다'에 소개 된 두편의 신작 영화를 소개한다.
첫번째 영화
토이스토리 4 (Toy Story 4), 6월 개봉 예정
감독 조시 쿨리
주연 톰 행크스(우디 목소리역), 팀 알렌(버즈 목소리역), 조안 쿠삭(제시 목소리역), 애니 파츠(보 핍 목소리역), 패트리샤 아퀘드
장난감들의 따뜻한 우정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전세대에 사랑을 받아온 24년 전통의 3D 애니메이션, 사랑스러운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시 돌아온다. 장난감들과 놀기에 너무 커버린 엔디와 작별하고 새로운 주인 보니와 함께하게 된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 어느 날 그들에게 새로운 친구가 찾아온다. 바로 1회용 포크에 핸드메이드 장식을 한 장난감 포키이다. 그런데 자신이 포크인지 장난감인지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포키가 떠나버리자 보니에게 포키를 되찾아주려 우디는 모험을 시작한다.
1995년 첫선을 보인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법한 상상인 살아있는 장난감을 스크린으로 옮겨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지난 3편 이후 9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작품은 더욱 커진 스케일은 물론이고 키아누 리브스의 목소리 출연과 다양한 새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다시한번 어린이를 위해 뭉친 우디와 친구들, 문 뒤에 숨어 장난감들이 깨어나길 기다려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놓쳐서는 안될 동심으로 떠나는 모험 토이스토리 네번째 이야기이다.
두번째 영화
걸캅스, 5월 9일 개봉 예정
감독 정다원
주연 라미란 (미영 역), 이성경 (지혜 역), 윤상현 (지철 역), 수영 (장미 역)
한때 이름 좀 날렸던 에이스 형사 미영, 장정 다섯을 맨 몸으로 제압하며 괴물형사로 불리던 그녀는 현재 민원실의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의욕과다 꼴통 형사로 불리던 지혜, 시대도 다르고 세대도 다르지만 이 둘은 한지붕에 사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이다.
생사를 넘나들며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담당할 이 두 형사콤비가 주인공인 버디무비의 외형을 갖추고 있는 걸캅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주인공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는 남기고 남자형사의 자리를 여자형사들이 대신하며 생계형 서민형사 시월드 같은 한국적 정서를 녹여낸 점이 아주 이색적이다. 독특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으로 전작 장기왕에서 세상의 편견을 유쾌하게 뒤짚고 비틀었던 정다원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카리스마와 실력으로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던때가 형사 미영의 가장 화려한 시절이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다혈질 성질만 남고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강력반에서 민원실로 보직이동하며 현장에서 물러난것이다. 반면 머리보다 주먹이 앞서는 형사 지혜도 평소보다 큰 사고로 결국 민원실로 좌천된다. 지혜까 좌천된 그날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여대생 하나가 방문한다. 무언가 말하려는 그 때, 낯선 남자들이 들이닥치자 점점 불안증세가 심해지고 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이 때 순간적으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미영이 뒤따라 나가보는데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하는 듯 보이는 여대생은 그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 일은 영원히 묻혀질뻔했던 악독한 범죄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을 타겟으로 불법촬영한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유포한 사건이 그려진다.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을 따라가는 전개는 기존 형사물과 다를바 없지만 최근 불어진 버닝썬, 마약, 정준영 몰카등의 이슈와 맞아떨어지다보니 보는 내내 복잡한 심경을 들게한다.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액션 코미디 수사물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코믹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신종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펼치는 2인조 걸캅스, 그녀들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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