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힙추천] 푸샤티(Pusha T) - Numbers On The Board

매우 다크하고 건조한 창고에 조금이라도 스파크가 일어나면 금방이라도 불이 활활 타오를거 같은 느낌의 Numbers On The Board 이 곡은 이스트코스트의 대표 맙딥(Mobb Deep)을 떠올리게 한다. 독보적인 랩스타일과 랩갓으로 불리는 푸샤티, 3분이 채안되는 짧은 곡이지만 매우 강렬하다. 고개를 뒤로 팝핀하듯 튕기는 무빙이 인상적이다.

 

 

 

 

 

힙합씬의 언터처블, 킹푸쉬 또는 이억으로 불리는 사나이.

 

푸샤티는 1977년 5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버지니아로 이사한다. 본명은 Terrence Thornton 이다. 그는 랩퍼로 데뷔하기 전 마약사업으로 돈을 벌었고 10대때는 마약을 팔다 걸려 부모님 집에서 쫒겨나기도 한다. 1992년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도움을 받아 친형인 No Malice가 같이 있는 그룹 클립스의 멤버로 데뷔한다. 1997년 Elektra Records와 계약 후 앨범 The Funeral을 발매하지만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기획사를 떠나게 된다. 이 후 다른 랩퍼들과 교류하며 많은 앨범들에 참여하게 된다. 2001년 Arista Records와 계약한다. 2002년 8월 20일 클립스의 Lord Lord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Billboard Top R&B/Hiphop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Billboard Hot 200 에서는 4위를 기록한다. 2004년 친형과 함께 독립 레이블 Re-Up Records 를 설립 한다.

 

 

2010년 9월 그는 칸예웨스트가 설립한 레이블인 굿뮤직의 소속이 된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11년 3월 그의 첫번째 솔로 믹스테입인 Fear Of God 을 발매한다. 데뷔 정식 솔로 앨범1집 인 My Name Is My Name Is는 칸예웨스트가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화려한 피쳐링진과 함께 2013년 10월 발매하게 된다. Numbers On The Boards도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2015년 11월 10일 칸예 웨스트의 바톤을 물려받아 현재는 칸예웨스트가 설립한 레이블인 굿뮤직의 사장으로 되 있다.

 

 

그는 국내에는 총 2번 내한을 했고 한번은 반스, 한번은 아디다스에서 자사 홍보차 하는 공연이었는데 두번 다 무료 공연이었다. 그의 랩은 날카롭고 또렷한 목소리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플로우와 공격적인 가사가 특징이며, 비트는 대부분 어두운 분위기의 것을 선호한다. 그는 랩을 시작 하기전에 항상 '이억'을 외치는데 그의 시그니처가 되어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억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넵튠즈를 만난것이 본인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고. 두번째는 칸예를 만난것이라고 했다. 

 

영머니의 릴웨인(Lil Wayne) 그리고 드레이크(Drake)와 사이가 안 좋은 푸샤티는 한 때 Exodus 23:1로 드레이크를 디스 하였고 릴웨인이 Goulish로 맞대응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