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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싸게 하는법

Quent_Lee 2019. 3. 23. 22:36

날이 풀리면서 슬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꼭 한번씩 고민하는 것이 바로 환전이다. 




환전이란 서로 종류가 다른 화폐와 화폐를 교환하는것을 말한다. 환전하는 방법에는 여러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게 또는 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환전을 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장소는 은행이지만 방법은 여러가지이므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환전하면 되겠다.




은행


다들 알다시피 은행마다 환전 수수료는 다르다. 주거래 은행에서 개인의 이용실적에 따른 높은 환전 우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우대를 가장 많이 해주는 은행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별 환전 수수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s://www.kfb.or.kr/main/main.php)를 활용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상단 메뉴중에서 금리/수수료 비교 공시 -> 은행수수료 비교 -> 환전수수료를 클릭해서 전체 은행들을 비교할 수 있다. 참고로 공항에 위치한 은행들은 환전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니 방문 전에 수수료를 미리 확인하거나 피하는게 좋다. 휴가철의 경우에는 환율 우대 이벤트등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포털사이트등에 '은행 환율 우대쿠폰' 등을 검색해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설환전소 


서울역, 명동등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는 사설환전소가 있기 마련이다. 사설환전소의 경우 이용실적, 할인쿠폰없이도 누구나 저렴하게 환전 할 수 있다. 시중 은행에 비해 환율이 낮으며, 은행의 영업시간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나 서울역 환전소의 경우는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유명한 장소이다. 대부분 주요 통화 (달러, 엔화, 유로)는 90% 가까이 우대해주고 있다. 다만 대기줄이 길다는게 흠이다. 심할때는 한시간 이상도 기다려야 한다. 소액환전의 경우는 혜택이 미미할 수 있으니 시간과 교통비를 고려하면 은행을 이용하는게 나을 수 있다.




환전어플


국민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으로 못하는게 없는 요즘, 어플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 어플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성에서 만큼은 최고이며, 달러, 엔화, 유로 등 주요 통화의 경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의 70~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대신 당일 수령이 안될수도 있으니 최소 2일전에는 환전 신청을 해줘야 한다. 



공항 환전소


공항 환전소의 경우 여행 전에 미리 은행을 가는등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있지만 환전 수수료 혜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일 정말 급하게 환전을 해야만 한다면 필요한 금액만 환전하길 권한다.



추가


동남아로 여행을 갈시 주요 통화(달러,엔화,유로)가 아닌 태국 바트, 말레이시아 링깃, 대만 달러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통화는 거래량이 적은 만큼 수수료 우대율이 현저히 낮다. 그래서 먼저 한국에서 우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하는게 좋다. 이 방법은 실제 동남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환전 방식이다. 하지만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두번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현지 환전소에서 바가지를 당할수 있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환율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끝으로


해외여행시 신용카드가 있다고해도 현지 통화는 챙겨가는게 좋다. 음식, 팁, 택시요금등 간혹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카드결제가 한국만큼 잘 되있지 않아서 엔화가 필요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는 소액의 경우 카드를 거부하기도 한다. 괜히 급하게 길거리에서 비싼 수수료로 환전 하기 보다는 미리미리 환전해서 현지 통화는 꼭 챙겨가자. 


그리고 한가지 팁으로 얘기하자면 여행을 다녀와서 남은 동전들은 기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전은 환전을 안해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귀찮은 짐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현지에서 모두 사용하는게 좋으며, 그게 안되면 공항 자판기나 면세점에서 털어내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수준의 여행경비라면 수수료 차이가 얼마 안날수도 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환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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