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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6월 개봉영화 비스트

Quent_Lee 2019. 6. 8. 19:05

이 포스팅에서는 방송 '영화가 좋다'에서 소개한 신작 영화를 소개한다.

 

 

 

비스트 (The Beast), 2019.06. 개봉

 

 

감독 이정호

출연 이성민(한수역), 유재명(민태역), 전혜진(춘배역), 최다니엘(종찬역)

 

 

여름에는 스릴러라는 충무로의 신 흥행공식이 있다. 올 여름에도 이를 이어나갈 작품이 있다.

 

희대의 악마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은폐한 형사와 이 비밀을 눈치챈 라이벌 형사의 숨막히는 추격전, 누가 과연 괴물인가? 인간의 심연을 파고들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비스트이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짚은 토막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 강력반 에이스 형사 한수는 전에 없이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결정적 단서를 얻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마약 브로커 춘배의 위험하고 매혹적인 제안이다.

 

한수는 결국 그 댓가로 또 다른 살인을 묵인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이 비밀을 눈치챈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한수를 제칠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라이벌 형사 민태이다. 사건은 점차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곤경에 처한 형사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쫒는 이 영화는 2005년 프랑스 자국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탄탄한 스토리를 검증받은 오르페브르 36번가가 원작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허 전개에 베테랑 제작진이 완성한 스타일리시한 비쥬얼이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본능과 직감을 따르는 형사 한수역으로 폭 넓은 감정연기를 소화해낸 이성민, 반면 법과 원칙을 따르는 형사 민태역의 유재명 이 두 배우가 펼치는 극한의 심리 추격전이 주요 관전포인트이다.

 

한편 스타일링부터 파격적인 마약 브로커 춘배 역으로 강렬하게 변신한 전혜진 그리고 사건 정리에 또 다른 키로 활약할 한수의 후배 형사 종찬역의 최다니엘까지 충무로 연기 괴물들이 펼치는 극강의 앙상블을 기대해볼만하다.

 

순간의 선택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남자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어디 까지 가게 될까?

 

거듭되는 반전과 휘몰아치는 에너지 그 끝에 드러난 애환까지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웰메이드 스릴러 비스트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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