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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고유정의 얼굴과 이름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공개 결정 이후에도 얼굴을 꽁꽁 싸매며 철저히 본인의 얼굴을 숨기던 고유정의 얼굴이 한 취재진의 카메라를 통해 공개 됐다.

 

 

 

 

 

제주 토막 살인 사건 정리

 

고유정은 제주도가 고향이며 84년생 쥐띠이다. 키는 160cm이며 얼굴은 아버지를 빼닮았다고 한다.

 

고유정은 제주시 신성여고를 졸업한 후 대학에서 전남편인 강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제주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 졸업사진

 

강씨는 키 180cm 몸무게 80kg으로 건장한 체격이다.

 

고유정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도의 대형렌터가 업체에서 실장으로 재직해왔다.

 

고유정은 강씨와 결혼 후 2013년 아들을 낳았다. 이후 2017년 강씨와 이혼을 하고 아들의 양육권은 고유정이 갖게 된다.

 

강씨는 월급의 40만원을 매달 고유정에게 양육비로 보낸다. 고유정은 전남편인 강씨와 아들의 만남을 거부한다. 결국 강씨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소송을 진행한다.

 

 

이후 고유정은 제주출신의 이혼남 A씨와 재혼을 한다. A씨에게는 4살 된 아들이 있었다. 고유정은 자신의 친아들은 친정에 맡기고 A씨의 친가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된다.

 

A씨가 청주로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A씨만 따로 나와 살게 된다. 고유정은 여전히 A씨의 친가에 살며 종종 청주에 들른다.

 

한편 강씨가 재판에서 승소를 한다. 고유정은 아들을 데리고 강씨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이 때 고유정은 칼, 톱을 구입한다. 인터넷으로는 살해도구와 니코틴 치사량등을 검색한다.

 

5월 25일, 강씨는 아들을 2년만에 만나는 날이다. 그는 아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다고 한다.

 

이 셋은 테마파크에서 시간을 보낸 후 고유정이 예약한 무인 펜션에 투숙한다. 참고로 이 곳의 CCTV는 모형이었다.

 

다음 날 고유정은 아들이 잠든 사이 강씨를 살해한다. 시신을 톱으로 토막낸다. 토막낸 시신은 분쇄기로 갈아 냄비에 삶기도 하였다.

 

28일 고유정은 쓰레기봉투 30장과 대형캐리어를 구입한다. 시신을 봉투와 캐리어에 나눠담은 후 펜션을 빠져나온다. 

 

 

 

전남 완도로 가는 여객선에서 시신이 담긴 쓰레기 봉투를 바다에 버린다. 이어 차를 이용해 서울과 김포를 지나며 도로변에 나머지 쓰레기 봉투를 버린다.

 

31일 고유정은 A씨의 청주집으로 돌아간다.

 

강씨 가족은 강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얼마되지 않아 고유정이 체포된다.

 

살해방법과 구체적인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서는 고유정이 진술 거부중이다.

 

A씨의 아들, 즉 의붓아들도 3개월전 의문사 한것이 드러나며 조사중이다. 국과수에서는 질식사 의혹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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