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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가 있고 전문장비가 있어야만 작곡이 가능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컴퓨터 한대만으로도 작곡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곡프로그램들도 점차 발전하며 여러회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작곡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작곡프로그램에는 대표적으로 큐베이스(Cubase), 로직프로(Logic Pro), 에이블톤라이브(Ableton Live), 스튜디오원(Studio One), 프로툴(Protools), FL스튜디오(FL Studio) 등이 있다.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하는 입문자들은 작곡프로그램으로 어떤게 좋을까 고민이 될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작성한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작곡프로그램인 큐베이스, 로직프로, 에이블톤 라이브 이 세가지를 비교해볼까 한다.


필자는 현재는 음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음악을 할 당시 큐베이스를 작곡 초기에 주로 사용했으며 이후 로직프로로 넘어가 로직프로를 메인으로 사용하였다. 에이블톤 라이브의 경우 가장 최근에 몇개월 정도 사용하였다. 이 점을 참고하고 읽길 바란다.







1. 큐베이스 (Cubase)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작곡프로그램이다. 독일 스테인버그(Steinberg)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윈도우(Window)와 맥(MAC) 모두 사용가능하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에 관한 정보들이 인터넷에 많고 초보자들이 독학으로 시작한다고 했을때 인터넷, 유튜브등에 정보와 자료들이 많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음악을 하다 보면 협업작업을 해야할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큐베이스를 사용하므로 프로젝트등을 공유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편이고 업데이트가 유료로 진행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기본 내장된 악기와 이펙트 플러그인들이 역시 약간 아쉬운 경향이 있어서 전문적으로 작곡을 할 경우 보통은 가상악기와 이펙트등을 추가로 다운 받아서 사용한다. 



가격은 일반용은 95만원선, 학생은 45만원선이다. 학생은 학생에서 벗어날 경우 라이센스가 만료되어 새로 구입해야 한다.







2. 로직프로 (Logic Pro)


애플에서 인수합병하여 배포한 작곡프로그램이다. 맥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본인 뇌피셜에 의하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는 로직 프로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체 내장된 악기들의 소리가 매우 훌륭하다. 추가로 가상악기를 받지 않아도 충분히 전문 작곡이 가능하며 윌아이엠(WILL I AM)의 경우 로직 자체 악기만으로도 앨범을 제작하기도 한다. 업데이트 역시 무료로 진행되므로 한번 구매하면 추가 구입비용없이 계속 사용가능하다. 또한 앱스토어로 구매할 경우 1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정책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여러명이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한번 더 알아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50기가 분량의 내장사운드를 제공하며, 드럼 리듬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등 자동화 기능들이 잘 되있다.



하지만 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윈도우의 점유율이 높아 유저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정보나 자료들을 얻기가 쉽지 않다. 영어를 잘한다면 해외 자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추후 레슨을 직접 진행할 경우 맥을 사용하는 유저수가 적은 만큼 레슨생 모집도 한정적이다. 


앱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0~30만원선이다. 






3. 에이블톤 라이브 (ABleton Live)


독일의 에이블톤 AG에서 개발한 작곡프로그램이다. 요즘 떠오르는 작곡프로그램이며, 힙합이나 일렉트릭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며 오디오 편집 기능에 특화되있다. 런치패드와 연결하여 라이브 퍼포먼스에 유리하다. 윈도우와 맥에서 사용가능하다. 


일렉트로닉 장르를 만든다면 어떤 프로그램 보다 빠르고 손쉽게 만들수 있다. 70기가 분량의 방대한 양의 사운드팩을 제공한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복잡하여 에이블톤 라이브를 만지고 있으면 초보자도 전문가 포스를 뽐낼 수 있다. 


미디편집에 있어서는 기능들이 약간은 불편함이 있다. 발라드류의 곡을 쓰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가격은 50만원선이다. 




끝으로


사실 작곡프로그램들의 성능은 다 비슷비슷해서 개인적으로는 무료작곡프로그램을 제외하고(전문적으로 음악을 할 경우) 무엇을 사용하던지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기능들은 탑재된 상태에서 그 외의 기능적인 측면이나 단축키의 경우에 익숙해지면 본인이 쓰고 있는 작곡프로그램이 제일 편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정도가 작곡프로그램 선택하는데 있어 고민해야 할 부분의 다이다.


추가로 음악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음악을 시작할거라면 돈주고 배우는게 좋다.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기본기 만큼은 확실하게 배우고 시작하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유리하다. 그리고 배우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생님을 찾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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